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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라의 운명을 바꾼 ‘트랜스포머’11인
9월 말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아마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대통령일 듯하다. 적어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그렇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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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신의 손이 아니라 디에고의 손"…마라도나 고백
[뉴욕=연합]세계적 축구스타 디에고 마라도나의 자서전 '나는 디에고' 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. 이 책은 수년간 책 한 권 사보지 않던 근로자들마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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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드컵통신]브라질선수들 연봉랭킹 1∼4위 독차지
*** 브라질선수들 연봉랭킹 1∼4위 독차지 ○…브라질 선수들이 몸값 랭킹 1~4위를 독차지. 1일 발행된 '비즈니스 에이지' 가 월드컵 출전선수들의 몸값을 집계한 결과 호나우도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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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진홍의 소프트파워] 번영을 지키기 위한 전쟁
정진홍논설위원 # 지난 13, 14일에 걸쳐 광화문에 있던 이순신 장군 동상이 보수공사를 위해 경기도 이천에 있는 작업장으로 옮겨졌다. 이른바 ‘동상 이송 작전’이 실시된 것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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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축구전쟁'을 넘어라
'1984년'의 작가 조지 오웰은 축구를 '총을 쏘지 않는 전쟁'으로 표현했다. 축구는 야구나 농구, 미식축구 등과는 달리 선수들이 개인적으로 목표를 세워 도전하고, 그 성취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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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상언의 시선] 조악한 선동에 맞장구쳐야 애국 언론인가
이상언 논설위원 “지금 우리와 상대를 거의 동등한 위치에 놓고 보도하는 곳이 있습니다. 모욕적이며, 많은 국민이 분노할 일입니다.” 최근에 청와대에서 나온 코멘트가 아니다. 1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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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윤석만의 인간혁명] 백성이 등돌린 타락한 보수…고려는 결국 그렇게 망했다
━ [윤석만의 인간혁명]영국 보수당이 300년 동안 지속한 이유 드라마 '육룡이 나르샤'에서 마주 앉아 있는 최후의 고려인 정몽주와 최초의 조선인 정도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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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혁적 보수 정책으로 경제 번영 이룬 ‘수퍼맥’
맥밀런 총리(오른쪽)가 1961년 12월 21일 대서양에 있는 영국령 버뮤다 섬에서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을 만나고 있다. 맥밀란은 미ㆍ소 사이를 중재해 부분핵실험금지협정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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존경받는 각국 지도자, 그들의 리더십
#1865년. 남북전쟁이 마무리된 뒤 열린 미국 백악관 행사에서였다. 북부연합을 이끌었던 에이브러햄 링컨 당시 대통령은 연주자들에게 ‘딕시(Dixie)’를 연주해 달라고 부탁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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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아베의 눈물, 아베의 웃음
김현기도쿄 총국장 아베 신조(安倍晋三) 일본 총리의 올해 첫 외출은 영화관이었다. 신년 연휴 기간 도쿄 롯폰기의 영화관에서 부인 아키에 여사와 ‘레미제라블’을 봤다. 아베는 자타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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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톱기어' 진행자, PD 폭행으로 프로그램 하차 위기
BBC의 인기 자동차 쇼 프로그램 ‘톱기어(Top Gear)’의 진행자 제레미 클락슨이 프로듀서를 폭행해 하차 위기를 맞으며 BBC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. ‘마초남’ 이미지로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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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노체트 쟁탈전…각국 신병인도·조사참여 요구
영국에서 체포된 칠레의 전 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에 대해 당초 체포를 요구했던 스페인에 이어 스웨덴.스위스.프랑스 등도 신병인도를 요구하거나 조사참여를 요청할 움직임을 보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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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용두사미 되는 국방 선진화
구본학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장군 승용차의 ‘별판’을 떼려던 계획이 일주일도 못 가 수포로 돌아갔다. 장군으로서의 예우와 존중이 유지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 이유다. 권위주의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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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국-아르헨티나 19년 갈등 풀었다
영국과 아르헨티나가 1982년 양국 간에 벌어진 포클랜드 전쟁 이후 19년 동안 품어온 원한을 이과수 폭포 아래에 묻었다. 자메이카.브라질.멕시코 등 중남미 3개국을 순방 중인 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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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여성이라고 ‘안보 관리 능력’ 없나
본격적인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성(性)차별이나 인신(人身) 문제를 거론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. 이는 정당하지 못하거니와 해당되는 후보는 물론 사회의 가치 체계도 손상할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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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르헨-英 가시돋친 설전
○…일본 삿포로경기장에서 7일 벌어질 아르헨티나-잉글랜드간 장외 설전이 뜨겁다. 일본으로부터 입국을 거부당한 디에고 마라도나는 6일 아르헨 일간지인 나시온에 "잉글랜드 선수들이 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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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어피즈먼트와 유화책의 차이
고정애 정치부 차장오롯이 어감이 전달되지 않는 영어 단어가 있다. ‘어피즈먼트(appeasement)’도 하나다. 유화책이라고 번역될 터인데 우리말론 딱히 느낌이 있다고 하기 어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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헬기 조종사 윌리엄 왕세손의 마지막 근무
영국 왕위 계승서열 2위인 윌리엄 영국 왕세손(35)의 가장 큰 업무는 왕족으로서의 공무다. 하지만 그의 직업은 응급헬기 조종사였다. 27일 야근을 마지막으로 응급-구조 헬기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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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세기 ‘철의 여인’은 갔지만 … 21세기 메르켈이 바통
중국 선전의 왁스뮤지엄에 전시된 마거릿 대처(1925~2013) 전 영국 총리(오른쪽)와 덩샤오핑(1904~97) 전 중국 군사위 주석의 밀랍인형 앞에 9일 대처 전 총리의 서거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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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오병상의 코멘터리] 윤석열대통령이 ‘노조 적폐’ 외치는 까닭
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신년 업무보고 (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)에서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. 연합뉴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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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현상의 시시각각] 윤 대통령, 마거릿 대처가 될 수 있을까
이현상 논설실장 윤석열 대통령은 5월 첫 국회 시정연설에서 영국 전시내각 때 처칠과 애틀리의 '파트너십'을 거론했다. 갓 취임한 대통령의 협치 의지가 주목받았다. 그러나 최근 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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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호주에 핵잠 건조 지원한 미국, 한국과도 협력해야
문근식 예비역 해군 대령·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미국이 ‘오커스(AUKUS, 호주·영국·미국) 동맹’을 발표하면서 호주에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하자 파문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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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국읽기] 서방이 인권 때리면 중국은 서방의 ‘원죄’ 까발린다
‘분노청년(憤怒靑年)’이 들끓는 중국이 서방의 잇따른 인권 때리기에 그저 맞고만 있을 리 만무하다. 중국이 최근 서방의 ‘원죄(原罪)’를 파고드는 새로운 전술을 마련해 눈길을 끈